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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메이저리거는 다르네요"‥첫 투구 나선 고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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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된 고우석 선수가 캠프 합류 이후 처음으로 연습 투구에 나섰습니다.

김하성 선수는 물론, 샌디에이고 간판타자들과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미국 애리조나에서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김하성과 타티스 주니어 등 소속팀 중심 타자를 상대로 한 첫 연습 피칭‥

고우석은 전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20분간 총 25개의 공을 던지면서 김하성한테 안타성 타구‥

마차도에겐 홈런을 맞았지만 구속은 시속 140km 후반까지 올렸고, 헛스윙도 여러 차례 이끌어냈습니다.

[고우석/샌디에이고]
"확실히 하성이 형도 미국에 있다 보니까 잘 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타자들마다 헛스윙 한 번씩은 나와서, 그건 기분 좋네요."

지난 시즌 프로야구 LG의 마무리 투수로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고‥

올해 꿈의 무대였던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지 일주일.

구단 고문을 맡고 있는 박찬호부터 대표팀 동료였던 김하성까지‥

빅리그 적응을 도와주는 선배들이 있어 부담감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김하성]
"끝나면 (다른 동료들하고) 대화도 하고 해야지. '너 오늘 공 좋았다'라고"
[고우석]
"예, 예. 아직 불펜 피칭 남아 있어가지고."
[김하성]
(저 선수가) 피드백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히려 자기 투구에만 집중하면서 한 달 뒤 열릴 구단 공식 개막전인 LA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우석/샌디에이고]
"아직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라 메이저리거란 생각은 안 드는데요. 마운드에 올라가 봐야 메이저리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마무리에 도전하는 고우석.

성공적인 빅리그 안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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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연철 / 영상편집 : 김민지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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