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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IN-LIVE] "Where is SONNY?" 놀림까지...손흥민 "책임감 가져야! 대회 50호 골? 안 특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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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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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손흥민은 득점을 했으나 팀 부진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강한 어조로 말하기도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20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FIFA 랭킹 87위)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무가 됐고 요르단도 1승 1무를 기록했다. 현재 1위는 요르단, 2위는 한국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4-1-2-3 포메이션을 다시 가동했고 손흥민은 조규성과 투톱을 이뤘다. 손흥민은 좌측과 중앙을 자유롭게 움직였고 중원까지 내려가 빌드업에 관여하기도 했다. 전반 초반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서 득점까지 하면서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 선제골까지만 해도 무난히 요르단을 잡을 수 있어 보였는데 상황은 다르게 흘러갔다.

무사 알 타마리가 있는 요르단 우측 공격이 살아나고 한국 공격이 안 풀리기 시작하면서 흐름은 넘어갔다. 박용우 자책골에 이어 야잔 알 니아마트 역전골로 경기는 뒤집혔다. 후반 김태환, 홍현석을 넣은 한국은 반격을 펼쳤다. 손흥민, 이강인이 중심이 돼 공격을 풀어갔지만 마무리는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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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황인범 슈팅이 수비 맞고 들어가면서 간신히 2-2가 됐다. 역전골엔 실패했지만 일단 패하지 않고 승점을 얻었다. 그럼에도 비판 여론은 컸고 모두가 무승부 자체만으로 이변이라 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스타군단을 보유하고 요르단에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비겼기에 이변은 이변이었다.

현장에서 아랍 기자들이 국내 취재진을 향해 "Where is SONNY?(손흥민 어디 갔어?)"라고 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 부진 책임이 모두 손흥민에게 있는 건 당연히 아니나 한국 주장이자 에이스, 간판 스타이기에 이변이 나왔을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게 "Where is SONNY?"와 같은 이야기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격려보다는 저희들의 실수로 인해서 골을 실점한 상황이 되게 많았다. 이런 부분들은 분명 개선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했다. 시간이 계속 있었고 공간도 많이 벌어지고 찬스도 나올 거라고 했는데, 후반 마지막에 동점골을 넣어서 다행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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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트존 인터뷰에선 "만족하지 못하는 경기였다. 숨길 필요 없다. 우리가 부족했고 요르단은 준비를 잘해 좋은 경기를 했다. 칭찬과 격려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우린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상황적으로 엄청 나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대신 긍정적인 부분들을 보는 게 가장 중요해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흥민 골은 이번 대회 50번째 골이다. 소감을 묻자 "특별하지 않다. 우리는 이기지 못했다"고 답했다. 토너먼트 상대에 대해선 "어떤 팀이라도 만나야 하니까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보겠다"고 전했다. 또 "오늘 아픔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 좋은 예시가 됐고 조별리그에서 이런 경기가 나와 다행이다. 더 강해져야 한다"고 다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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