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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총회][3보]토마스 바흐, 제9대 IOC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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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총회][3보]토마스 바흐, 제9대 IOC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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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토마스 바흐(60·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제9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바흐 부위원장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5차 IOC총회에서 전임 자크 로게(71·벨기에) 위원장의 뒤를 이어 IOC를 이끌어 갈 제9대 위원장으로 뽑혔다.

바흐 신임 IOC 위원장은 함께 출마한 세르미앙 응(64·싱가포르) IOC 부위원장, 우징궈(67·대만)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 회장, 리처드 캐리언(61·푸에르토리코) IOC 재정위원장, 데니스 오스왈드(66·스위스) IOC 집행위원, 세르게이 부브카(50·우크라이나) IOC 집행위원 등 나머지 5명의 후보를 제치고 세계 스포츠계 수장이 됐다.

이로써 지난 5월10일 바흐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지며 시작된 4개월 여의 숨가빴던 선거 레이스는 막을 내렸다.

6명의 후보가 뛰어들며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던 이번 선거의 마지막 승자는 바흐였다. 함께 출마한 나머지 5명의 후보는 모두 조연으로 남았다.

신임 바흐 위원장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 4년 연임할 수 있다. 연임까지 포함하면 최대 2025년까지 IOC를 이끌게 된다.


바흐 위원장은 2021년까지 기본 임기 동안 2014소치동계올림픽, 2018평창동계올림픽,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020도쿄올림픽의 성공 개최라는 막중한 임무를 안게된다.

2022년 동계올림픽과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도 그가 치러야 할 과제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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