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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아시안게임] '악수 거부' 권순우, 자필 사과문 "경솔한 행동 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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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악수 거부' 논란을 일으킨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권순우는 26일 대한체육회를 통해 공개한 자필 사과문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썼다.

이어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권순우는 전날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1-2(3-6 7-5 4-6)로 패해 탈락했다.


권순우는 패배가 확정된 뒤 라켓을 코트에 6차례나 내리치며 분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