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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메시, 마이애미 간다…"가족 위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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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의 신' 메시의 다음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도, 사우디아라비아도 아닌 미국 마이애미로 정해졌습니다. 메시는 가족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사우디 클럽 알힐랄로부터 연봉 5천700억 원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진 리오넬 메시가 미국 인터 마이애미행을 전격 선언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 마이애미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계약이 100% 끝나진 않았지만, 계속 추진 중입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우승까지 모든 걸 이룬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과 결별을 선언한 뒤 바르셀로나 복귀를 강력히 추진했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때문에 마음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리오넬 메시 : 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려면 다른 선수들을 팔거나, 동료의 연봉을 깎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메시는 돈을 원했다면 사우디로 갔을 것이라며 가족들을 위해 미국행을 결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 나와 가족, 아이들이 삶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데이빗 베컴이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데, 메시는 지난해 은퇴한 이과인의 등번호 10번을 달고 축구 인생의 마지막을 장식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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