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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어게인 2019'…김은중호, 내일 이탈리아와 준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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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이 내일(9일) 이탈리아와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4년 전 형들이 해냈던 것처럼 이번에도 결승에 오르겠다고 선수들은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은중 감독과 선수들은 특출한 스타도 없고 전력도 떨어지는 이른바 '골짜기 세대'라는 편견을 보란 듯이 깨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4년 전 선배들이 처음으로 이뤄냈던 결승 진출까지 마지막 관문만 남겼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유쾌한 반란을 국제축구연맹, FIFA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FIFA는 프로가 아닌 대학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최석현이, 16강전과 8강전에서 잇달아 결승골을 터뜨리며 프로 무대와 국가대표를 꿈꾸는 모든 선수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최석현/U-20 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U-리그(한국 대학축구리그) 선수라고 계속 이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또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한 배준호를 준결승전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 꼽았습니다.

대표팀은 최종 훈련에서 이탈리아전 필승 전술을 가다듬고 결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우리가 이탈리아를 꺾고 2회 연속 결승에 오르면,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 모든 나라를 통틀어서도 역대 5번째의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김은중/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 : 선수들도 자신감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이영준/U-20 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저희도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배준호/U-20 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함께 응원해 주시면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첫 출전한 이스라엘이 최강 브라질을 꺾고 4강에 오른 것처럼, 20세 이하 대표팀 경기에서는 어떤 이변도 가능합니다.

두려움을 모르는 젊은 태극전사들이 2회 연속 결승 진출, '어게인 2019'를 꿈꾸며 내일 이탈리아와 당당히 맞섭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김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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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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