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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WBC 기간 음주 논란' 3인방 결국 사과 "생각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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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광현과 이용찬, 정철원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WBC 기간 주점에서 술을 마신 건 생각이 짧은 행동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논란의 당사자인 세 명의 선수들이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습니다.

[김광현/SSG : 생각 없이 행동을 했다는 점에 대해서 야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팬분들과 야구계 선후배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김광현과 함께 간 고등학교 후배 정철원도,

[정철원/두산 :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솔한 행동이었습니다.]

지인과 함께 같은 술집을 찾은 이용찬도,

[이용찬/NC : 이유를 불문하고 국제대회 기간 중 음주를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의혹 제기 이틀만으로 오늘 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김광현이 교체되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김광현/SSG : 충실히 조사를 받고 나온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찬/NC : 향후 KBO에서 이뤄지는 절차에 성실히 응하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여성 접객부와 관련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철원/두산 : 대회 기간 중에 술 마신 건 정말 잘못이고 반성하고 있지만 결코 여자가 근처에 있지 않았습니다.]

KBO는 국가대표로서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판단되면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SSG·NC·두산)

최종혁 기자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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