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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다시 만난 에콰도르…'어게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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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오는 금요일 에콰도르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는데요. 에콰도르는 우리가 2019년 대회 준우승 신화를 썼을 때 준결승에서 이겼던 좋은 기억이 있는 상대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폴란드 대회 준결승에서, 우리나라는 에콰도르를 1대 0으로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상대 허를 찌른 이강인의 절묘한 프리킥 패스를 최준이 결승골로 연결한 이 장면은, 한국 축구사의 명장면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이번에 2승 1패, B조 2위를 차지한 에콰도르는 조별리그에서 11골이나 넣은 최다 득점 팀이지만, 9골은 이미 탈락이 확정된 최약체 피지를 상대로 기록했습니다.

피지전 선제골로 U-20 월드컵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한 16살 샛별 켄드리 파에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감비아와 비겨 조 2위가 됐지만, 1위가 됐을 경우보다 16강 대진은 오히려 더 낫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1위가 됐다면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접해 홈팀이나 다름없는 강호 우루과이를 만나야 했기 때문입니다.

[황인택/U-20 축구대표팀 수비수 : 자신감 갖되 자만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꼭 8강, 4강 계속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에콰도르를 꺾을 경우, 8강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16강전 승자와 맞붙게 되는데, 지금은 일단, 오는 금요일 에콰도르전에 모든 걸 걸어야 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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