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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우리 딸 어떡해" 눈물과 흐느낌 속 배승아 양 발인·봉안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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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딸 생각만 하는 엄마 "우리 딸 멀미해요. 천천히 들어주세요"

유족 "가해자 엄벌에 처해야…법정 최고형 원해"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스쿨존 인도로 돌진한 만취 운전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난 배승아(9) 양의 발인식과 유골함 봉안식이 11일 눈물 속에 엄수됐다.



혼자 두 남매를 키우느라 고생하는 엄마를 위로해주던 애교 많던 딸을 하루아침에 잃은 엄마는 눈물로 사랑스러운 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흐느낌만 가득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배 양 어머니는 상실감이 깃든 표정으로 힘없이 인형만 손에 꼭 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