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울산이 제주를 꺾고 개막 이후 5연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주민규 선수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 이후 전승을 달린 울산과 승리가 없는 제주의 맞대결은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습니다.
전반 6분 울산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의 머리를 스쳐 흐른 공을 골문 앞에 있던 정승현이 가볍게 차 넣어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주민규는, 3경기 연속 골을 작성하고도 친정팀을 의식한 듯 세리머니는 자제했습니다.
수세에 몰린 제주는 28분에 골키퍼 김동준이 패스를 받으려다가 어이없이 미끄러지는 실수까지 범했고, 울산 강윤구가 이를 놓치지 않고 쐐기골을 뽑았습니다.
경기 시작 30분도 채 안 돼 3점 차로 달아난 울산은, 제주의 추격을 따돌리고 3대 1로 이겨 5연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수원 바사니와 강원 김진호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두 팀 모두 첫 승 사냥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엄소민)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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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울산이 제주를 꺾고 개막 이후 5연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주민규 선수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 이후 전승을 달린 울산과 승리가 없는 제주의 맞대결은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습니다.
전반 6분 울산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의 머리를 스쳐 흐른 공을 골문 앞에 있던 정승현이 가볍게 차 넣어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17분에는 주민규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주민규는, 3경기 연속 골을 작성하고도 친정팀을 의식한 듯 세리머니는 자제했습니다.
수세에 몰린 제주는 28분에 골키퍼 김동준이 패스를 받으려다가 어이없이 미끄러지는 실수까지 범했고, 울산 강윤구가 이를 놓치지 않고 쐐기골을 뽑았습니다.
경기 시작 30분도 채 안 돼 3점 차로 달아난 울산은, 제주의 추격을 따돌리고 3대 1로 이겨 5연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최하위 수원과 11위 강원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수원 바사니와 강원 김진호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두 팀 모두 첫 승 사냥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엄소민)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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