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캐롯 구단이 우여곡절 끝에 KBL 가입비를 완납해, 파행 위기에 놓였던 플레이오프는 정상적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캐롯은 가입비 15억 원 중 남은 10억 원을 오늘(30일) KBL에 납부했습니다.
마감일인 내일까지 내지 못했다면 정규리그 5위 캐롯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박탈당하고, 7위 DB에게 티켓이 돌아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럴 경우 6위였던 KCC가 5위가 되고, DB가 6위가 되면서 플레이오프 대진까지 바뀔 뻔했는데, 다행히 파행은 막았습니다.
프로농구는 내일 캐롯도 참가한 가운데 미디어데이를 갖고, 오는 일요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합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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