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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클린스만호의 내일 이끌 이강인 "포지션은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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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린스만호가 평가전에서 거둔 수확 가운데 하나는 내일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이강인의 성장입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클린스만 감독을 웃게 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강인은 콜롬비아전 교체 출전에 이어 우루과이전 풀타임으로 점점 입지를 넓혀갔습니다.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뛰던 왼쪽 측면이나 중앙이 아닌 오른쪽 측면 자리를 소화했다는 것도 의미가 큽니다.

특히 상대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도 위협적인 크로스를 연결한 것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기제의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충분한 공격이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잘 된 것도 있었고 잘 안 된 것도 있었다며 앞으로를 더 기대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분명히 받을 것이고 주목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이강인이) 오늘 경기를 토대로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의 플레이에 합격점을 줬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이강인이 손흥민의 뒤를 잇는 선수로 자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를 봐도 그는 훌륭한 재능을 가졌고, 그를 막기 위해서는 우루과이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파울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포지션에서 뛰든 팀이 먼저라는 이강인은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아시안컵이라는 더 큰 대회를 바라봤습니다.

[이강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결과가 매우 아쉽고 하지만 이것은 과정 중 하나잖아요. 앞으로 중요한 대회가 있고 중요한 시합이 있는데 그때 이런 경기 경험이 저희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가전에서 빠르고 적극적이고 과감한 공격을 앞세운 클린스만호.

다음 월드컵을 생각하면 젊은 피의 육성과 성장은 필수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6월 A매치 때까지 우리 선수들의 소속팀 경기를 보며 새 얼굴을 발굴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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