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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운명의 일주일…'시한폭탄' 안은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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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롯 구단의 KBL 가입비 납부 여부가 포스트시즌을 앞둔 프로농구의 '시한폭탄'으로 떠오른 가운데, 캐롯 구단은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한 채 불안감만 키우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KBL은 지난해, 캐롯 구단이 이번 달 31일까지 가입비 15억 원 중 잔여분인 10억 원을 완납하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박탈하기로 했는데, 우려는 점점 현실이 돼가고 있습니다.

현재 5위인 캐롯은 최소 6위를 확보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지만, 진출권을 박탈당할 경우, 티켓은 7위에게 돌아가고, 플레이오프 대진도 바뀌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 31일 오전으로 예정된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엔 캐롯이 참석하고, 마감 시한인 오후 6시까지 가입비를 내지 않아 출전팀이 바뀌는 희대의 촌극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 캐롯 정경호 단장은 오늘(24일) KBL 이사회에 참석한 뒤 SBS 취재진에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경호/캐롯 점퍼스 단장 : 경영진에서도 시일 전에 완납을 하겠다 (했고), 정상적으로 플레이오프 준비하고 있고요. 완납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

안 될 경우에 대한 여지도 남겼습니다.

[정경호/캐롯 점퍼스 단장 : 만에 하나 안 될 경우엔 하루라도 먼저, 적어도 미디어데이 전에는 발표를 할 생각입니다. 최대한 혼선을 막는 게 (도리라 생각합니다.)]

마감 시한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행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오영택, CG : 김한길)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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