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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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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북' 박진주 “신성민, 뮤지컬 애정신 후 이성으로 보여”(‘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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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임혜영 기자] 배우 박진주, 신성민이 귀여운 절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28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뮤지컬 ‘레드북’ 배우 박진주, 신성민이 출연했다.

약 10년 동안 알고 지냈다는 박진주, 신성민은 오랜 동료에서 뮤지컬 상대역으로 무대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에 이기광은 “(서로) 친하고 잘 아실 것 같다”라고 물었고, 신성민은 “개인사까지는 알고 싶지 않다. 비즈니스도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각자 자신의 길을 가면서 삶을 공유했다. 바쁜데도 불구하고 제가 하는 공연을 보러 와줬다. 친하다고 말하기 오그라드는 사이다”라고 박진주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주도 “사실 따뜻함이 있는 관계인데 굳이 말하기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도 '절친'다운 반응을 보였다. 신성민은 "드디어 만났다의 느낌은 아니고 살다 보니 만났다의 느낌이었다"라고 말한 후 “(박진주가) '오빠 한다며?' 이러더라. '드디어 오빠랑 한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신기했고 좋았다. 그다음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파트너라 애정신이 있다. 스킨십이 조금 있다. 굉장히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애정신에 대해 박진주는 “이것까지 이겨내면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 나를 한 단계 더 성장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고, 신성민은 “처음에는 그 장면 연습하면서 둘 다 힘들었다. 서로 인중만 봤다. 웃음을 못 참고 눈만 보면 웃는 스타일이었다. 끝나고 나서는 정말 고민했다. 연습하고 인물에 이입하다 보니 그때는 좋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주는 “브라운에게 달려가서 뽀뽀하는 장면이 있다. 초반에는 달려갈 때마다 업어치기를 하더라”라고 폭로했다가도 “무대 위에서는 정말 멋있다. 본업 할 때는 멋있다. 괜찮다”라며 칭찬을 건넸다.

또 한 청취자가 두 사람을 향해 "애정신을 하다 보니 이성으로 보일 때가 있냐"라고 질문했고 신성민은 "없다"라고 대답했으나 박진주는 "30프로"라고 대답해 놀라게 만들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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