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우디아라비아가 2027년 아시안컵 축구대회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각종 국제스포츠 유치에 적극적인 사우디는 2030년 월드컵 유치까지 노리고 있는데요
남녀 차별 등 각종 인권 문제 논란을 지우려고 오일머니를 퍼붓고 있다는 비난 여론은 여전합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축구연맹 AFC는 총회를 열고 사우디아라비아를 2027년 남자 아시안컵 개최지로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 아시안컵은 2019년 대회부터 3회 연속으로 중동국가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사우디는 오는 7월 열리는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도 공식 후원사를 자청하며 지갑을 여는 등 국제 축구계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거액의 상금으로 PGA 선수들을 빼 와 LIV 골프를 출범시키더니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F1 대회를 개최하는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손이 미치는 스포츠 영역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이미 서아시아 최초로 2029 동계 아시안 게임도 유치한 사우디가 호날두를 자국 리그로 영입한 것도 2030년 월드컵 대회 유치를 위한 포석이었습니다
석유 의존을 끝내고 경제 체질 바꾸기에 나선 사우디를 향해 인권단체들은 스포츠를 인권 탄압국 이미지 세탁에 이용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일머니 파워를 앞세워 전 세계 스포츠를 빨아들이고 있는 사우디의 광폭 행보를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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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2027년 아시안컵 축구대회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각종 국제스포츠 유치에 적극적인 사우디는 2030년 월드컵 유치까지 노리고 있는데요
남녀 차별 등 각종 인권 문제 논란을 지우려고 오일머니를 퍼붓고 있다는 비난 여론은 여전합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축구연맹 AFC는 총회를 열고 사우디아라비아를 2027년 남자 아시안컵 개최지로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 아시안컵은 2019년 대회부터 3회 연속으로 중동국가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압둘 아지즈 / 사우디 왕자, 스포츠부 장관 : 아시아 축구가 새로운 시대를 열 시간이 도래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이 2027년에 아시안컵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영광인 동시에 특권이 될 겁니다.]
사우디는 오는 7월 열리는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도 공식 후원사를 자청하며 지갑을 여는 등 국제 축구계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거액의 상금으로 PGA 선수들을 빼 와 LIV 골프를 출범시키더니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F1 대회를 개최하는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손이 미치는 스포츠 영역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이미 서아시아 최초로 2029 동계 아시안 게임도 유치한 사우디가 호날두를 자국 리그로 영입한 것도 2030년 월드컵 대회 유치를 위한 포석이었습니다
[이브라힘 알 카심 /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 사무총장 : (아시안컵 유치는) 우리의 '2030 비전'의 일부입니다. 기본적으로 '비전 2030'은 우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구하는 변화의 모습입니다. 이건 사우디아라비아와 세계 모두에 이익이 될 것입니다.]
석유 의존을 끝내고 경제 체질 바꾸기에 나선 사우디를 향해 인권단체들은 스포츠를 인권 탄압국 이미지 세탁에 이용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일머니 파워를 앞세워 전 세계 스포츠를 빨아들이고 있는 사우디의 광폭 행보를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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