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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월드컵] 부상 털고 돌아온 '황소' 황희찬, 결승골로 16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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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 1, 2차전 결장…3차전 교체 출전해 '천금 결승골'

"더 다쳐도 하겠다는 각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워"



(알라이얀=연합뉴스) 안홍석 장보인 기자 = 부상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두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던 '황소'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출전 기회만 기다렸다는 듯 득점포를 가동,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한국의 2-1 승리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