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의 30대 여성이 오피스텔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오후 5시40분쯤 A씨(31)가 서울 용산구 숙대앞 여성전용 오피스텔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층짜리 오피스텔 옥상에서 투신해 옆 건물인 기계식 주차장에 부딪혔다 지상으로 추락했다. 오피스텔 5층 이상 층은 여성전용이라 남성이 접근할 수 없어 타살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오후 5시40분쯤 A씨(31)가 서울 용산구 숙대앞 여성전용 오피스텔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층짜리 오피스텔 옥상에서 투신해 옆 건물인 기계식 주차장에 부딪혔다 지상으로 추락했다. 오피스텔 5층 이상 층은 여성전용이라 남성이 접근할 수 없어 타살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직으로 평소에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가족과 떨어져 혼자 서울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거인은 없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조사 결과 현재로서 타살 의혹은 없다"며 "A씨가 추락 중 원피스가 말려 올라갔을 뿐이다. 근거 없는 추측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이 서울로 올라오는 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엔 "숙대앞에서 살인 강간사건이 일어났다"는 루머가 확산돼 '숙대'가 실시간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소연기자 soyu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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