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남자, 평균 43세에 철들어…여자보다 11년 늦어 - 英 연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영국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서 여성이 철드는 나이가 평균 32세에 비해 남성은 그에 비해 11년이나 늦은 4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 UK가 웬델 & 비니 쇼 방송 개시를 기념해 한 조사기관에 위탁해 진행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서 많은 남성이 '철'들기 전에 방귀와 트림을 재미있는 일로 생각하거나, 새벽에 야식을 먹는 등 성숙하지 못한 유치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약 4분의 1의 여성이 자신이 파트너와 관계 속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고, 46%의 여성들이 관계 속에 엄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여성들은 1년에 평균 14차례 파트너에게 '나이 값하라'고 충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의 여성들은 이 같은 남성 파트너의 미숙함이 관계 속에서의 재미를 선사하고,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숙성 판단의 기준에는 ▲ 방귀와 트림으로 장난치는 것 ▲ 새벽 2시에 야식을 시켜 먹는 것 ▲ 비디오 게임하는 것 ▲ 과속 운전하거나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경쟁하는 것 ▲ 예의 없는 말 하는 것 ▲ 시끄러운 음악을 틀고 운전하는 것 ▲ 짓궂은 농담하는 것 ▲ 게임이나 스포츠에서도 아이에게 양보하지 않는 것 ▲ 연인과의 논쟁 속에서 말을 하지 않은 것 ▲ 간단한 요리도 못 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