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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올림픽] 마라톤 예정지 삿포로 도쿄 뛰어넘는 폭염…건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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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삿포로 기온은 도쿄보다 높아…경기 때 30도 근접 가능성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쿄올림픽 막바지에 마라톤 대회가 열릴 예정인 일본 삿포로(札晃)시의 기온이 심상치 않다.

도쿄의 폭염을 피하고자 일본 최북단 광역자치단체인 홋카이도(北海道)의 중심지로 경기 장소를 옮겼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극단적인 무더위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벌여야 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마라톤 경기의 출발지인 오도리(大通)공원이 있는 삿포로시 주오구(中央區)의 전날 낮 최고 기온은 34.4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7.2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