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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영상] 97년만에 필리핀에 첫 금메달을…두둑한 포상금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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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필리핀의 '역도 영웅' 하이딜린 디아스(30)가 97년 만에 조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하며 새로운 스포츠 역사를 썼습니다.

디아스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역도 여자 55㎏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97㎏, 용상 127㎏으로 합계 224㎏을 들어 올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습니다.

디아스는 금메달이 확정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고, 필리핀 국민도 함께 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