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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올림픽] 오륜기 든 난민팀, 그리스 이어 2번째로 입장…규모 3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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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출신 29명으로 구성…리우올림픽 이어 역대 두 번째 출전

이란 女태권도 동메달리스트도 포함…일왕·IOC 위원장 박수로 환영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3일 막을 올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오륜기를 들고 두 번째로 입장한 난민팀(EOR)은 11개국 출신 난민 29명으로 꾸려졌다.

역대 올림픽에서 난민팀이 출전한 건 직전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리우올림픽에서는 당시 선수 인원이 10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엔 규모가 3배 수준으로 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선수 29명 가운데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6명을 제외하면 모두 이번이 첫 올림픽 무대다.

난민팀은 대회 기간 총 12개 종목에 출전한다.

선수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건 단연 이란 출신 여자 태권도 선수 키미야 알리자데 제누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