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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올림픽] 백혈병 이겨낸 수영 스타 이케에 "도쿄 대회 출전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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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백혈병을 이겨내고 다시 물살을 가르는 일본 수영 스타 이케에 리카코(21)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자신에게는 운명이었던 것 같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케에는 21일 화상으로 비대면 인터뷰를 하고 "내가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운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케에는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돼 몸을 추스를 시간을 얻게 된 점을 언급하고는 "1년 전에는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올림픽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면서 "어쩌면 내게 주어진 사명이고, 나의 올림픽 참가는 필연적이었는지 모른다. 내가 출전하는 단체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