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공식행사에서 다양한 한복 패션을 선보이며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미리 예고했듯이 문화전도사 역할을 훌륭히 하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옥같이 흰 저고리와 치마.
박 대통령이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하얀 한복을 입고 나타나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도움을 준 각계 인사와 교민들 5백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 이번에는 꽃과 나비, 석류 등 한국의 전통문양이 들어간 밝고 화사한 한복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강조하는 '패션외교'를 펼치고 있습니다.
드레스코드를 직접 한복으로 정하고 모두 세차례에 걸쳐 공식행사에 한복을 입었습니다.
[인터뷰:서미경,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
"한미 동맹이 군사동맹에 이어서 FTA를 통해 경제 동맹으로 발전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 동맹으로 발전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5년 동안 한복디자인을 연구하며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고 취임식부터 숭례문 복구기념식 한복까지 디자인했습니다.
[녹취:김영석, 한복디자이너]
"대통령이 입으시면 국외적으로 선전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전세계인이 본다는 관점에서 한복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해외순방에서 한복을 입으며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는 대통령.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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