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알렉스 퍼거슨(7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맨유는 8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통신사 뿐 아니라 영국의 각 언론들이 일제히 이 소식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번 은퇴 결정은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딜"이라며 "지금이 적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강력한 모양을 갖춘 시기에 팀을 떠나는 것이 중요했다.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는 그는 "승리할 수 있는 스쿼드에 나이대까지 균형을 갖췄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발전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정상급 기량을 펼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훈련시설이 세계적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후 "이제 구단 이사직과 함께 구단 홍보대사 임무까지 담당할 것"이라고 자신의 향후 진로를 설명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금까지 13번이나 맨유를 리그 정상에 올려놓아 역대 명장으로 자리했다. 올 시즌에는 맨유를 사상 처음으로 20번째 리그 우승으로 인도했다. 지난 1998-1999시즌에는 잉글랜드 클럽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모두 제패하는 '트레블'을 이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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