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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 (일)

美 언론 “류현진, 150K 가까운 삼진 잡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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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시스


“루키 시즌 탈삼진 150개를 기록할 수도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년도에 150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만한 선수로 꼽혔다.

8일(한국시간) ESPN은 류현진을 비롯해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와 토니 싱그라니(신시내티),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등 4명의 신인이 올해 150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ESPN은 이들 4명이 올 시즌 내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경우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들이 느끼는 신체적인 피로나 정신적인 부담감 등 여러 요인들을 생각하면 기록 달성을 낙관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ESPN은 류현진이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함과 동시에 142개의 삼진을 잡아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은 1.32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의 주 무기인 체인지업이 그의 선발 보직 유지 가능성의 열쇠라고 내다본 ESPN은 그의 낮은 피안타율에 주목했다. “류현진의 피안타율은 0.222다”고 밝힌 ESPN은 “지금은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탈삼진 개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평균 90마일 이상의 속구를 던질 필요가 있다”며 속구 구속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ESPN은 “한국에서는 한해에 130경기 남짓을 소화하지만 미국에서는 162경기를 뛰어야 한다”며 “이것이 시즌 후반 저조한 성적을 내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011년과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에 15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은 각각 3명씩이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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