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여울물소리' |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베스트셀러 작가 황석영과 김연수, 백영옥의 소설을 사재기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출판사 '자음과 모음'의 대표가 물러날 뜻을 밝혔다.
자음과모음 강병철 대표는 8일 원점으로 돌아가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서교동의 사옥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사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 역시 삭제됐다.
자음과모음은 황광수 편집위원 등을 주축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곧 새 전문경영인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황씨는 자신은 모르게 진행된 일이라며 자음과모음 측에 출판권 해지를 통보하고 해당 책을 절판할 것이라고 알렸다. 김씨 역사 자신은 연루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자음과모음은 지난해 3월 남인숙 소설집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출간 당시에도 사재기 혐의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와 관련, 자음과모음에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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