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즌 초반 힘을 못 쓰고 있는 키움이 한화를 꺾고 7연패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KIA는 연장 혈투 끝에 LG를 누르고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상익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한화 선발 장시환이 어이없는 송구 실수로 안 줘도 될 점수 두 점을 헌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옵니다.
선발이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한화는 연승행진이 3연승에서 멈췄습니다.
이겼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던 키움은 7연패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국내 무대 첫 홈런을 비롯해 3타점을 올린 프레이타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이용규 / 키움 외야수, 3타수 1안타 : (상대가 한화라) 더 잘하려고 그런 건 별로 없었습니다. 팀이 연패라 연패를 끊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행운은 1회부터 KIA 편이었습니다.
타이밍으론 분명 세이프였던 LG의 도루를 비디오 판독을 거치자 유격수 김규성의 발이 상대의 손을 막아선 것이 나타나면서 첫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KIA는 2대 2 동점이던 연장 10회 초 류지혁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긴 승부를 마감했습니다.
부러진 배트가 NC 선발 루친스키의 등을 강타합니다.
아찔했던 순간, 하지만 더그아웃에서 부상 상태를 간단히 확인한 루친스키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런 투혼도 별 소득 없이 루친스키는 5이닝 동안 8점을 내줬고 팀은 KT에 11대 5로 패했습니다.
삼성에 5점을 뒤지던 SSG는 최주환의 7타점 원맨쇼를 앞세워 7회부터 9회까지 11점을 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최주환 / SSG 내야수 3안타 7타점 : 득점권 상황이 와서 자신 있게 치자는 마음으로 공격적으로 임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두산은 장단 18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며 롯데를 13대 1로 대파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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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 초반 힘을 못 쓰고 있는 키움이 한화를 꺾고 7연패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KIA는 연장 혈투 끝에 LG를 누르고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상익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한화 선발 장시환이 어이없는 송구 실수로 안 줘도 될 점수 두 점을 헌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옵니다.
선발이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한화는 연승행진이 3연승에서 멈췄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