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은퇴 15년만에 복귀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4체급 석권의 전설, 로이 존스 주니어와 한 판 승부를 펼쳤는데요.
소문난 잔치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얼굴과 걸음 걸이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타이슨은 타이슨이었습니다.
공이 울리자 55살 나이가 믿기지 않는 스피드를 뽐냈습니다.
순간 순간 올드팬들의 향수를 부르는 펀치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타이슨의 한 방을 의식한 로이 존스는 소극적인 아웃 복싱으로 일관했고 시간을 끌기에 급급했습니다.
8라운드 내내 같은 장면이 반복되자 타이슨이 언짢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결과도 허탈한 무승부였습니다.
[마이크 타이슨/전 헤비급 통합챔피언]
<이겼다고 생각해요?>
"네. 하지만 무승부도 괜찮습니다."
<왜요?>
"팬들을 즐겁게 했고 팬들이 만족하실테니까요."
<다시 경기할 거예요?>
"당연하죠."
두 전설의 맞대결에 흥분했던 복싱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오늘 16분간의 경기로 타이슨은 110억 원, 존스는 33억 원을 각각 챙겼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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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기자(rosinante@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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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15년만에 복귀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4체급 석권의 전설, 로이 존스 주니어와 한 판 승부를 펼쳤는데요.
소문난 잔치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얼굴과 걸음 걸이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타이슨은 타이슨이었습니다.
공이 울리자 55살 나이가 믿기지 않는 스피드를 뽐냈습니다.
순간 순간 올드팬들의 향수를 부르는 펀치를 날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