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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고유민 사기계약에 속아"...현대건설 "은퇴 의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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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 숨진 고유민 선수의 유족 측이 "현대건설 배구단의 사기 계약이 선수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인의 어머니와 소송대리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유민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악성 댓글이 아니라 현대건설 코칭 스태프의 따돌림과 트레이드 불허 등 선수의 앞길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