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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쓰러지는 프로팀 감독들…스트레스·비난에 노출된 '극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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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SK 감독, 극심한 스트레스로 경기 중 쓰러져

끊임없이 이어지는 한국 프로스포츠 지도자들의 비극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에서 가장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은 바로 프로야구 감독일 것이다."

2010년대 지방팀을 이끌던 한 전직 감독은 감독 생활을 곱씹으며 이렇게 말했다.

야구 관계자라면 누구나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프로야구 감독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결과에 책임을 지고 성적을 신경을 써야 하는 프로야구 지도자들은 패배만으로도 정신적인 타격을 받지만, 인터넷상에서 일부 팬들의 악플과 비난에 더 큰 상처를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