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마이클 조던이 최근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에 대해 "매우 슬프고 고통스러우며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프로농구 샬럿 구단주인 조던은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많은 사람의 고통과 분노, 좌절에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조던은 "뿌리 깊은 인종 차별, 유색 인종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는 이들과 함께한다"면서 "다만 평화적인 방법으로 불의에 저항하는 우리의 뜻을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백인 경찰이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압박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져, 미국 전역에서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유혈 폭력 사태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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