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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준법감시위 권고 수용…오늘(6일) 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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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준법감시위 권고 수용…오늘(6일) 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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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경영권 승계,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이다. /더팩트 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경영권 승계,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이다. /더팩트 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권 승계·노조 문제 관련 대국민 사과 예정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경영권 승계,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과는 삼성의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감시위)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준법감시위는 지난 3월 11일 이재용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 의혹, 노조 문제 등에 대해 반성을 담은 대국민 사과를 권고했다. 당초 대국민 사과의 1차 기한은 지난달 10일이었지만, 삼성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권고안 논의에 시간이 걸린다며 기한 연장을 신청했고, 이달 11일까지로 연장됐다.

삼성은 지난해 8월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 선고 직후 "과거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업 본연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노조 와해 혐의 유죄 판결, 올해 2월에는 임직원의 시민단체 후원 무단 열람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는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삼성서울병원의 책임과 관련해 이뤄진 후 약 5년 만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