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한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X이정은, 첫 만남 티격태격 앙숙…잃어버린 동생일까?

KBS 2TV '한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한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과 이정은이 앙숙으로 마주했다. 어릴 적 천호진의 잃어버린 친동생이 이정은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암시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는 송영달(천호진 분)과 강초연(이정은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송영달(천호진 분)이 번영회 회장으로 있는 용주시장에 입성한 강초연(이정은 분)은 이주리(김소라)와 김가연(송다은)과 함께 '언니네 김밥' 집을 오픈했다. 강초연은 개업식 떡을 들고 송영달이 가게인 통닭집으로 향했다.

강초연은 가게에 있는 장옥분(차화연 분)과 장옥자(백지원 분)를 본 후 환하게 인사했다. 이어 강초연은 장옥분에게 "너무 미인이시다. 피부도 뽀얗고 몸매도 아주 늘씬하시고 귀티가 잘잘 흐르신다"라며 외모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이 말에 기분이 좋아진 장옥분이 입을 열자 강초연은 그의 말을 자르며 상인회 회장인 송영달을 찾기 시작했다. 강초연은 "사장님은 안 계시나 보다. 이 시장에서 제일 높은 분이니까 바쁘시겠다. 이 지역에서는 완전 대빵 아니야, 완전 대가리"라고 이야기했고 장옥분과 장옥자는 그런 강초연의 행동과 말에 당황해했다.

송영달과 강초연이 드디어 마주했다. 송영달은 음악 소리가 너무 크다는 시장 상인의 불만을 접수하고 강초연 가게로 향해 음악 소리를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게다가 양치수(안길강 분)가 김밥 집 앞에 뿌려진 꽃가루를 밟고 넘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다시 강초연을 찾아가 주의를 줬지만 치우지 않자 결국 송영달이 직접 꽃가루를 청소하기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밥 집에서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배출한 모습을 보고 또다시 분노한 송영달은 김밥 집에 들러 강초연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에 강초연은 "죄송하다. 개업식 날이라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개업식이라 손님도 있는데 성격이 야박하시다"라고 도리어 화를 냈고, 결국 두 사람은 소리를 지르며 다투기 시작했다.

이후 송영달은 시장을 걷던 중 강초연과 그의 동생들과 마주쳐 인사를 나눴다. 강초연은 동생들에게 "눈칫밥도 맛있게 먹으면 맛있는 법이다. 밥 굶으면 사람이 마음도 허해진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어릴 적 송영달이 동생에게 했던 말이었다. 우연히 이들의 대화를 들은 송영달은 뒤돌아서며 강초연을 바라봤고 두 사람이 친남매일 가능성을 높여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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