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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종합] '사람이좋다' 손헌수, 개그맨→영화감독→가수 끝없는 도전 "계획한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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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손헌수가 자신의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코미디언 손헌수가 출연했다.

이날 손헌수는 가수로서 안무 연습을 하며 제작진을 맞이했다. 손헌수는 코미디언이자 EDM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앨범을 6집까지 발매한 가수이기도 하다. 손헌수는 "기회가 올 때까지 열심히 하자는 의미도 있고, '언젠가 한 노래 정도는 대중이 좋아해 주시겠지'하는 생각도 있다"며 "또 하나는 앨범을 내는 게 그냥 가수로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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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앞서 손헌수는 허무개그로 데뷔 때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데뷔 첫 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뽐낸 바 있다. 손헌수는 "무명 기간이 5개월이었다. 바로 스타가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허무개그 이후 손헌수는 암흑기를 걸었다. 인기와 존재감이 상실돼가는 가운데 손헌수는 재입대했다. 그는 2007년 방위 산업체에 들어가 대체 복무를 했지만, 그해 7월 손헌수는 싸이 등과 함께 검찰에 의해 병역특례비리 수사를 받았다. 마음을 졸이던 그는 현역으로 재입대했다.

재입대한 것과 관련해 손헌수는 "두 번째 입소 때 너무 힘들었다. 훈련도 냄새도 맡기 싫었다. 둘째 날 점호 끝나고 화장실에 가서 눈물을 쏟았다"며 "자대 배치를 받은 다음부터 고민했다. 연예인들이 군대 2년을 힘들어하는 게 '내가 군대 가 있는 기간 동안 날 잊으면 어쩌지?', '내 감각이 없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때문인데, 저는 그게 두 배였다. 제대하면 끝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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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그러면서도 손헌수는 "군대 간 것에 감사하다. 저는 재입대 안 했으면 이렇게 열심히 안 살았을 것"이라며 "군대에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계획 짠 대로만 살자며 그렇게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헌수는 군 제대 후 직접 연출, 주연, 제작을 맡으며 영화감독에 도전하는 등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갔다.

박수홍 등 손헌수의 지인들은 입을 모아 그의 인성을 칭찬했다. 이에 손헌수는 "주변 사람 챙기고 그러다 보니 제 돈은 없더라. 주변 지인은 가정을 이루고 재산을 축적해놨는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제 것이 없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손헌수는 자신의 목표로 대중의 행복을 꼽았다. 그는 "관객들이 즐거워 하면 된다"며 "즐기면서 감사해하면서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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