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최파타' 딕펑스 김현우, "'앉아 기다려' 훈련? 우리 집 고양이는 간식밖에 못 알아들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나응식이 고양이에게도 '앉아, 기다려' 훈련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수의사 나응식과 딕펑스 멤버 김현우가 출연했다.

'오구오구 예쁜 우리 새끼' 코너 첫 번째 사연은 "잠자는 모습이 제일 사랑스러운 5살 냥이의 집사다. 혼자 살아서 친구들이 자주 오는데 화장실만 가려고 하면 문다. 화장실 가는 게 첩보 작전 수준이다. 친구들한테는 더 달려들고 누가 화장실에 들어가면 그 앞에서 계속 기다린다"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최화정은 "화장실이 자기 집이나 공간으로 인식해서 그러는거냐"라고 물었다. 나응식은 "화장실이라는 공간에 대해 자기가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화장실 안에 화장실을 배치했을 수도 있다. 고양이에게 중요한 공간은 화장실, 먹는 공간, 쉬는 공간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응식은 "발을 공격한다는 것은 놀이성 공격일 수 있다. 화장실을 급하게 가면 그 모습이 재미있어서 공격할 수 있다"라며 "화장실 들어가면 기다리고 우는 것은 분리불안일 가능성이 있다. 한 가지의 문제라기보다는 복합적인 문제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나응식은 "인식을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 간식을 다른 곳에 던져준다거나 '이리 와 앉아' 교육을 해서 기다리게 해놓고 화장실을 다녀오게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화정은 "고양이도 '앉아 기다려'를 하냐"라고 묻자 나응식은 "고양이에게도 중요한 교육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우 역시 "저는 그게 안되는 건 줄 알고 시도도 안 했다. 우리집 고양이는 간식밖에 알아듣지 못한다"라며 놀라워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