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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부부의 세계', 숨 못 쉴 정도로 몰아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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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 27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모완일 감독 "인물들이 몰아치는 태풍 헤쳐나가는 것 시청자들이 보고 즐겼으면"

파격적인 스토리로 6회까지 19세 관람불가 등급으로 방송

CBS노컷뉴스 배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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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 역을 맡은 배우 김희애 (사진=JTBC 제공)


"지선우라는 역할은 너무 여러 가지 캐릭터를 갖고 있어요. 굉장히 여성스럽고 연약하면서도 어느 순간 너무 무섭고. 그러면서도 아이에 대한 건 굉장히 애틋하고 복합적인 감성을 갖고 있어요. 배우로서 '이런 역할 죽을 때까지 한번 맡아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힘들면서도 동시에 도전하는 보람을 느꼈어요."

최근 영화 '윤희에게'에서 뛰어난 감정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희애가 파격적인 내용의 드라마로 또 한 번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김희애는 2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금토 드라마 ' 부부의 세계'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과연 이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캐릭터의 감정의 기복이 너무 세고 그랬다"라면서 "일단은 감독님을 믿었고, 대본을 보니 너무 재미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몰아쳐 (작품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작품에 출연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가 밀도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김희애는 '부부의 세계'에서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을 맡았다. 평온한 가정과 남편의 변함없는 사랑,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지위와 명성까지, 견고해 보였던 행복에 균열이 시작되면서 완벽했던 지선우의 삶도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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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이태오 역을 맡은 배우 박해준 (사진=JTBC 제공)


김희애의 상대 배역으로는 박해준이 출연한다. 박해준은 극 중 지선우의 남편 이태오 역을 맡아 연기한다. 이태오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 부인인 지선우에게 도움을 받고 있어서 사회적으로 열등감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박해준은 "처음 원작을 보고 괜히 봤다 싶더라. 너무 훌륭하고 이걸 잘 해내면 좋겠는데 자신 없어서 두려웠고 또 내 능력이 모자를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도망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내가 '평생 경험할 수 있었을까' 하는 정도의 감정들을 만나게 되니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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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하는 배우 김희애와 박해준 (사진=JTBC 제공)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최고의 화제작이자 수작으로 꼽히는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다. '닥터 포스터'는 여주인공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지만, '부부의 세계'는 이를 각색해 확장했다.

이에 대해 작품의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은 "원작에서 여주인공 자체 캐릭터에 대한 대단함도 있었지만, 여주인공과 주변 모든 사람들이 휘몰아치는 느낌들이 굉장히 좋더라"라면서 "단순히 한 인물뿐만 아니라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포커스를 맞춰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모 감독은 이어 "한국 사회가 부부에 대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정말 깊고 다이렉트하게 보여주는 경우는 잘 없더라"면서 "리메이크하면서 한 번 제대로 결혼, 부부, 사랑과 관련된 깊은 부분까지 다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원작보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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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 (사진=JTBC 제공)


'부부의 세계'는 배우 김희애가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또 JTBC에는 드라마 '밀회' 이후 6년 만에 돌아왔다.

모 감독은 "사실 어떤 분야에서 일정 수준 이상 성취하신 분들과 작업하는 건 큰 영광"이라면서 "제가 선택한 게 아니라 김희애 선배님이 저희를 선택하신 것으로 작품을 같이하게 돼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박해준에 대해서는 "한국 사회 특징상 남자배우가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아저씨가 되는데 박해준씨에게서 소년을 봤다"라며 "체면, 예의, 격식 이런 게 없이 그냥 순수한 핵심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매력에 빠지는 것 같다"라고 표현했다.

'부부의 세계'는 파격적인 소재와 스토리로 인해 6회까지 '19세 관람 불가' 등급으로 방송된다.

모 감독은 "설정 자체가 가볍게 볼 것이 아닌 건 맞다. 19세라는 기준이 폭력성이나 선정성이 아니라 이분들이 연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고 리얼해 보여서 굉장히 좀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게 있었다"라면서 "오히려 더 자극적으로 보이고 긴장감이 있어서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감 있는 이야기로 느껴졌고 6회까지는 그걸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부딪혀 보는 게 좋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 감독은 "전작(미스티)을 할 때는 인물이 거대한 벽을 뚫고 나가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거대한 태풍 앞에 선 느낌이 들었다"라면서 "인물들이 몰아치는 태풍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를 시청자분들이 보고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JTBC 새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27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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