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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도쿄올림픽 1년 연기…아쉬움 속 신발끈 다시 조이는 태극전사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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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세계 1위 오상욱 "올림픽 연기 당연…여유 갖고 준비할 것"

2012년 런던 체조 金 양학선은 "몸 상태 좋을 때 올림픽 나가고 싶었는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장현구 하남직 최인영 최송아 김경윤 기자 = 4년의 기다림이 한 해 더 길어졌지만, 도쿄올림픽을 준비해 온 국가대표 선수들은 흔들림이 없었다.

도쿄올림픽만 바라보고 전력 질주해온 선수들은 '골인 지점'이 다시 멀어진 것에 대해 다소 아쉬운 마음을 나타내면서도 이내 "다시 준비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올해 7월로 예정됐던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21년으로 미뤄진 다음 날인 25일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24)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리기 어려울 거라고 예상은 했다. 연기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