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장석 씨를 제외한 주주들이 문화체육관광부에 KBO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이장석 옥중경영'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여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히어로즈 구단의 소수 주주들이 정부에 KBO 감사를 청구한 이유는 KBO가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경영 사실을 확인할 자료들을 확보하고도 구단에 벌금 2천만 원 부과 등 솜방망이 징계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안병한/변호사 : 일부 임원이 실제적 구체적 시인한 행위가 있습니다. KBO는 합리적 이유나 설명 없이 이런 구체적 증거는 언급하지 않고, 사실을 특정하기 어렵다. 한계가 있다. 사실상 면죄부에 불과한 결론이 나온 겁니다.]
주주들은 KBO 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상벌위가 뒤집었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KBO 류대환 사무총장이 박준상 전 히어로즈 대표로부터 지난해 여러 차례 골프 접대를 받았다며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KBO는 류 총장이 박 전 대표가 비용을 낸 골프를 함께 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접대가 아닌 일상적 업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주들은 또 현 히어로즈 경영진이 조사 과정에서 KBO를 압박하는 문서를 두 차례 보냈다며 그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을 요구했습니다.
문체부는 감사 요청을 접수했으며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남 일)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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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장석 씨를 제외한 주주들이 문화체육관광부에 KBO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이장석 옥중경영'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여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히어로즈 구단의 소수 주주들이 정부에 KBO 감사를 청구한 이유는 KBO가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경영 사실을 확인할 자료들을 확보하고도 구단에 벌금 2천만 원 부과 등 솜방망이 징계에 그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