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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프로야구,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정규리그 개막 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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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이사회서 28일 예정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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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이 1982년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연기됐다.

KBO 사무국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장들이 모인 가운데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28일 예정된 프로야구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코로나19 사태 현 상황과 전망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 출신인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전병율 교수의 의견을 듣고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