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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배철수의 잼' 양준일, 베트남 전쟁터서 태어났다…10살 때 가족 전체 LA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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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배출수의 잼'캡처


[헤럴드POP=오현지기자]양준일이 배철수를 만나 어린시절부터 가수데뷔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털어놨다.

24일 오후에 방송된 MBC'배출수의 잼'에서는 양준일이 베트남서 태어나, 10살 때 LA에 가면서 있었던 일들을 말했다.

양준일이 베트남에서 태어난 일화를 밝혔다. 베트남 전쟁중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국적 신고를 했다. 아버지는 미국 여행사 직원이었고, 어머니는 코리아헤럴드 기자였다. 양준일은 한국에서 살다가, LA에는 10살 때 가게 되었다. 학창시절 할 당시 학교에 한국인은 3명 뿐이었을 때였다. 양준일은 어린 나이에 미국인에게 시비를 많이 걸리고, 금품을 갈취 당해, 싸움을 하면서 버티는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했다.

특히 학창시절에 눈을 쳐다 보지 않고 있는듯 없는 듯 지내는 일이 많았다고 했다. 양준일은 댄스파티에 가서 시선을 회피하고 춤을 추면 누나들이 많이 좋아했다고 했다. 이에 배철수는 "어릴 때부터 가수가 되려고 했느냐"고 물었고, 양준일은 "모범생과는 거리가 먼 것은 맞지만, 가수가 꿈은 아니었다"면서 "오순택 선생님이 제게, 연예인을 해야 한다"고 했다. 오순택은 007 제임스 본드에 나온 한인 배우이자, 뮬란 아버지의 역을 맡은 사람이다. 어린 시절 양준일은 장사가 잘 되는 햄버거 가게 사장이 꿈이었다고 했다.

양준일은 중학교 진학 한 뒤에 어떤 형이 마이클 잭슨 등장 전 문워크를 선 보이는 모습을 보고 신세계를 봤다고 했다. 문워크는 미국에서는 그 당시 길거리 춤이었고, 마이클 잭슨도 그 춤을 배운 뒤에 세계적으로 히트 시킨 것이었다. 양준일은 문워크로 중학교 콘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 한 후, 중학교 때부터는 싸움을 하지 않고 지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양준일은 "MC해머가 마이클잭스에게 댄스 배틀을 붙자고해서 욕을 먹었다"면서 "앨범 2장 뿐인 저는 감히 내가 마이클잭슨에 비교할수도 없다"고 했다.

배철수는 마이클잭슨에게 영향을 받은 가수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면 누구의 영향을 받은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양준일은 "초등학교 때 디스코 음악을 흥행한 비지스의 음악을 듣고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배철수는 존 트라볼타를보면서 '무엇을 하길래 저렇게 아름답지'라는 생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고 했다.

배철수는 비지스의 LP를 틀었다. 양준일은 리듬을 타며 가볍게 걸음을 걸었다. 음악을 즐기며 춤을 췄다. 양준일은 디스코 흥을 쏟아냈다. 양준일은 존트라볼타는 물처럼 흐르고, 마이클 잭슨은 딱딱하게 각을 잡는 차이점이 있다고 했다. 양준일은 마이클 잭슨 춤을 췄다.

양준일의 영상을 최초로 올린 곳은 2012년의 MBC였다. 양준일은 영어가 많이 들어간 'Dance with me 아가씨'를 가요무대에서는 팝송이라고 못튼다고 해서, 그 음악을 가지고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찾아갔지만, 이 음악은 팝송이 아니라고 해서 어디에서도 음악을 못들려줬다고 했다.

양준일은 "선배님을 확실히 못뵈었다"고 했고, 배철수도 "저도 확실히 못뵈었다"면서 서로 만나서 반갑다고 했다. 양준일은 배철수에게 어떻게 이렇게 동안이라고 했다. 이에 배철수는 양준일이 더 동안인 거 같다고 했다. 이현이는 양준일은 뱀파이어 같다고 하자, 양준일은 "오늘 의상 콘셉은 뱀파이어 헌터이다"면서 십자가를 보여줘 세련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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