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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LG 22일 두 번째 청백전 실시…백승현 3안타·김현수 결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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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내야수 백승현이 지난 22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두 번째 청백전을 진행했다. 유격수 백승현이 2루타 포함 3타수 3안타로 MVP가 됐고 좌완 김대유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으로 우수투수, 그리고 외야수 김현수는 결승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는 지난 22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야간 경기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경기는 7회까지 진행 했고 청팀이 1-0으로 승리했다.

청팀은 선발투수로 여건욱이 2이닝을 책임졌다. 이어 김대유, 유원석, 이상영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은 홍창기(우익수)~정근우(2루수)~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김민성(3루수)~전민수(지명타자)~최재원(1루수)~박재욱(포수)~백승현(유격수)으로 구성됐다. 청팀은 4회초 김현수가 최동환의 초구에 결승 솔로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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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야수 김현수가 지난 22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백팀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였다. 켈리는 1회부터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1이닝 무실점했다. 켈리 뒤를 이어 진해수, 문광은, 최동환, 이상규가 던졌다. 백팀 타선은 정주현(2루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중견수)~채은성(우익수)~손호영(지명타자)~김호은(1루수)~이진석(외야수)~김재성(포수)~구본혁(3루수)로 짜여졌다.

경기 후 MVP로 선정된 백승현은 “캠프전에 질롱 코리아에서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그 덕분에 실전 감각이 일찍 올라왔다. 2차 훈련에 가서도 정규 시즌에 맞춰 몸 관리 잘 하겠다”고 말했다. 우수투수로 선정된 김대유는 “최일언 코치님께 조언을 많이 받고 있다. 구대성 선배님의 조언도 들었다. 기회를 주시는 것에 항상 감사하고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 조금 더 가다듬어서 시즌 준비 잘할 것”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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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수투 케이시 켈리가 지난 22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결승홈런을 친 김현수는 “스윙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 아직 실전을 많이 못해서 타석에서 가능하면 스윙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잘 맞아서 홈런이 됐다. 정규시즌에 맞춰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실전 등판을 마친 켈리는 “느낌이 좋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고 좋은 방향으로 투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날 청백전으로 LG는 호주에서 실전을 마무리했다. 오는 24일 호주 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며 2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에 임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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