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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더 게임' 옥택연, 정동환 죽음의 진실 알았다…임주환에 경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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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옥택연이 정동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노영섭)에서는 전기안전공사 직원으로 위장한 채 백선생(정동환 분)을 찾아온 구도경(조현우, 임주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도경의 정체를 눈치챈 백선생은 구도경을 향해 "운명은 비껴갈 수 있어도 인연은 피할 수 없다"고 충고했지만 구도경은 백선생 또한 죽음을 예견하는 자임을 알고 "너희들 예언이 얼마나 지긋지긋한지 알아?"하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백선생은 "예언은 바꿀 수 있어 현우야. 결국 네 선택에 달렸어"라고 일갈했다.

그 시각, 김태평(옥택연 분)은 자신이 평생을 찾아 헤맸던 바닷가에서 서준영(이연희 분)을 만났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함께 미래를 그리던 것도 잠시, 백선생의 소식이 들려왔다. 백선생은 자살한 듯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김태평은 백선생의 자살을 믿지 않았다.

백선생은 자신이 구도경에 의해 살해될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의 죽음이 조작되지 않도록 죽기 직전 구도경에게 자상을 입혔다. 백선생은 죽기 전까지 구도경을 '조현우'라고 부르며 그가 자수하기를 바랐다.

구도경은 백선생의 부검을 담당하게 됐고, 김태평은 수사팀 고문 자격으로 백선생의 부검을 참관했다. 김태평은 구도경에게 백선생이 구도경의 후원자였음을 알렸고, 구도경은 망연자실했다. 구도경은 자신의 마음을 유일하게 보듬어주고, 걱정하던 백선생의 편지를 보며 오열했다.

백선생의 부검 결과 자살로 의견이 굳어지는 듯했고, 김태평은 백선생이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읽고 오열했다. 백선생은 편지를 통해 김태평에게 '내 선택이니 자책하지 마라. 네 탓이 아니야. 네 잘못이 아니다. 부디 네 사랑을 지키렴'이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이준희(박원상 분)는 박한규(홍인 분)를 통해 구도경이 조현우란 것을 알게 됐고, 이를 눈치챈 구도경은 이준희를 납치해 지하실에 감금했다. 구도경은 이준희에게 함께 감금된 연쇄 살인마 김형수(최광일 분)의 존재를 알리며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김태평은 백선생의 사진을 찾아 정확한 죽음의 이유를 밝히기 위해 백선생이 사랑했던 여자의 동생을 찾아갔다. 결국 백선생이 구도경에 의해 살해됐음을 알게 된 김태평은 구도경이 설치해 놓은 카메라들을 부수고, 그가 미처 처리하지 못한 파이프의 피를 쏟으며 구도경에게 경고를 날렸다.

한편,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옥택연 분)과 강력반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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