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디코이, 5色 보석 품은 아이돌 밴드의 탄생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디코이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5가지 보석을 품은 아이돌 밴드가 탄생했다.

디코이(정민, 성우, 혁진, 원신, 도선)는 19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데뷔 싱글 '컬러 매직(COLOR MAGIC)'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성우는 "너무 떨린다. 실감이 안 난다. 팬들이 생기고 첫 공연을 하면 실감이 날 것 같다. 제일 하고 싶은 건 부모님, 친구들한테 자랑을 하고 싶다. 앞으로도 재밌고 멋있는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 디코이가 되기까지

디코이는 먼저 팀 결성 과정부터 털어놨다. 정민은 "기타를 치는 혁진 씨가 밴드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버스킹을 하려 멤버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저와 베이스 원신 씨를 캐스팅했다. 이 세 명이 회사 오디션을 진행했고, 그 후에 선우 씨가 롤링홀에서 졸업공연을 했었는데, 그때 무대를 보고 이 친구가 우리의 팀에 메인보컬을 맡아줬으면 해서 러브콜을 했다. 그후에 도선 씨가 유튜버에서 저희 공연 영상을 보고 오디션 후 들어오게 됐다"고 전했다.

밴드명 디코이는 예쁜 단어를 찾다 발견했다고. 성우는 "밴드 이름을 정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결국에는 포털사이트에 이쁜 영단어를 찾아서 거기서 마음에 드는 단어를 짰다. DECOY가 '사냥하다'란 뜻이다. 그래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뜻에서 디코이로 했다"고 밝혔다.

디코이는 "맨 처음 합주할 때는 맞추기가 어려웠다. 근데 저희가 공연도 많이 서고 합주도 많이 하면서 단합력을 키워나갔다"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 디코이의 세계관

디코이 다섯 멤버는 각자의 원석 상징(Ruby-정민, Onyx-성우, Amethyst-혁진, Sapphire-원신, Moonstone-도선)을 가진 독특한 세계 속에서의 서사를 통해 '디코이만의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그 첫 번째 발걸음인 '컬러 매직'은 멤버들이 서로가 가진 원석의 '컬러'를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서로 떨어져 있지만, 자신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녹여냈다.

혁진은 "노래와 노래들을 잇는 이야기들을 만들고 싶었다. 관통할 수 있는 세계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면서 "'컬러매직'에서는 멤버들에게 각자의 색깔을 부여했다. 입은 옷을 보시면 알 수 있다. 색깔에 맞춰서 멤버들에게 하나씩 원석을 부여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은 뮤직비디오나 하고 있는 액세서리를 보면 힌트가 되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민은 "원석과 색깔은 멤버들끼리 회의를 했다. 가장 좋아하는 색과 옷 스타일을 생각해서 서로가 어떤 걸 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지를 생각했다. 저는 강력하게 빨간색과 파란색을 좋아해서 빨간색을 맡겠다 했다. 다른 친구들도 각자 좋아하는 색에서 결정된 거였다. 저희가 결정하고 회사 분들께 이런 세계관, 이런 색을 하고 싶다고 전달드렸다"고 밝혔다.

◆ "디코이만의 색깔, 각인시킬 것"

디코이는 아이돌 밴드를 표방한다. 도선은 "아이돌 밴드라 하면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 이쪽으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일반 밴드와 아이돌 밴드 차이라고 한다면 딱히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디코이는 팀의 포부도 전했다. 정민은 "팀의 목표는 확실하다. 단기적으로는 (음원이 공개되는) 2월 19일을 시작으로서 대중분들에게 다가가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나아가서는 많은 음악들을 들려드리고 많은 매력과 여러 가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보여줌으로써 대중분들에게 디코이만의 색깔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게 저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