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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날아라 슛돌이' 잘 싸웠다..1점 차이로 값진 '2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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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7회에서는 다섯 번째 평가전에 나서는 FC슛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캐스터로 나선 개그맨 이병진은 “오늘 아이들이 말을 잘 듣는다고 한다. 그래서 더 불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들은 소속 선수 200여 명을 둔 경기 여주 SD FC와 맞붙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는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일일감독으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일일코치로 함께 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김재환은 감독 선발전에서 알베르토를 꺾고, 뜻밖의 FC슛돌이 감독이 되어 꿀잼을 안겼던 바다. 김재환은 이탈리아 유소년 축구팀 감독 경험이 있는 알베르토에게 의지하면서도 “제가 감독입니다”라고 꿋꿋하게 능청을 떠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첫 감독 데뷔전을 앞둔 김재환이 슛돌이들에게 포지션을 설명하는 모습은 어설퍼서 웃음을 안겼다. “서진이가 오른쪽에서 패스를 많이 해주라. 우종이가 왼쪽”이라고 설명했지만 “지훈이가 지금 안 뛴다”는 말에 웃음을 터뜨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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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기를 뛰는 슛돌이들보다 더 긴장한 듯한 김재환의 모습이 초짜 감독의 마음을 짐작하게 했다. 김능현 코치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포지션에서 할 일을 확실하게 익혔다.

상대 여주팀은 1쿼터부터 에이스 멤버들 투입해 기세를 앞서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서로가 약속된 포지션을 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선제골을 어느 팀이 넣느냐가 관건인 가운데, 여주 SD가 슛돌이 팀의 선제골을 막아섰다.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공을 보고 골키퍼는 가슴을 쓸어내린 모습이었다. 1대 1인 상황에서 여주SD 박준유가 또 한 골을 넣어 슛돌이는 실점했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었던 슛돌이. 박서진이 킥오프를 해 한 번에 골로 이어졌다. 골대 앞을 막았지만 그 누구도 공을 잡지 못했던 것. 캐스터들은 “저건 어른도 못 막는다”고 박서진의 환상적인 슛을 칭찬했다. 2대 2 동점에서 2쿼터가 끝났다.

슛돌이 6점, 여주팀 4점으로 2점 차이로 벌어진 상황. 슛돌이가 방심하는 사이 상대팀 박우솔이 한 골을 넣어 단 1점으로 줄어들었다. 결국 경기 시간이 종료되면서 FC 슛돌이가 2승을 만들어냈다. 현재까지 성적표는 5전 2승 3패.

양측 선수들은 서로 인사를 건네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코치들은 “우리 더 열심히 하자”며 아이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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