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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RE:TV] "어렵다? 그냥 동네형" '집사부' 김남길, 흥 폭발 '반전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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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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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그냥 동네 형' 김남길이 반전 매력으로 '신상승형재'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배우 김남길이 출연해 신상승형재(신성록,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와 함께 '동거동락' 하루를 보냈다.

앞서 제작진은 신상승형재와 김남길에게 만보기를 제공, 기록된 걸음만큼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날 배드민턴 대결을 펼치고, 시간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몸을 움직였다.

이들이 하루를 묵을 곳은 북촌의 한옥 게스트하우스였다. 멤버들은 한옥의 정취를 즐기며 밤을 준비했다.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낯선 김남길은 카메라가 자신을 따라 움직이자,"이거 자동이냐"면서 놀랐다. 멤버들은 그런 김남길을 놀리며 "인공지능이다" "살살 다뤄줘야 한다"고 했다.

게스트하우스에는 노래방 기계도 있어서 김남길의 수준급 노래 실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에너자이저처럼 끝없는 김남길의 '쇼'에 멤버들도 놀랐다. 김남길은 최근 콘서트를 열었다고. 이는 김남길이 만든 비영리단체 '길스토리'의 기부 콘서트였다. 김남길은 "서울시에서 비영리단체로 인정해주고 5년이 됐는데 그걸 기념하면서 후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연말에 뭔가 해드릴 것이 없을까 고민해 만든 자리다"라면서 "기부쇼는 재미없을 것이라고 오해할까봐 조금 더 많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양세형과 육성재가 만든 라면으로 저녁 식사를 즐겼다. 멤버들은 '인생라면'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남길이 밥을 가지러 간 사이 양세형은 "원래는 살짝 어려운 느낌이 있었는데 그냥 동네형같아"라고 말했다. 이 말에 부응하듯, 김남길은 코믹한 표정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김남길은 멤버들이 자고 있는 사이에 카메라와 나홀로 술래잡기를 하며 의외의 웃음을 전했다. 이날 김남길을 신상승형재와 의기투합해 제작진의 마지막 미션인 마라톤을 성공시켰다. 6인 줄넘기, 6인7각 달리기 등 미션을 동반한 달리기 끝에 처음 계획보다 월등히 많은 441명의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

모든 촬영이 끝난 후 김남길은 '집사부일체' 프로듀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더 많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싶은 마음으로, 자신의 출연료를 기부한다는 내용이었다. 의외의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주더니 끝에는 진한 감동까지 전한 김남길이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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