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현빈, 금단선 앞 이별 "못 보내겠어" [TV캡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손예진 현빈 /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금단선 앞에서 이별했다.

1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에서는 북한으로 떠나기 전 마주한 리정혁(현빈)과 윤세리(손예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연(방은진)은 윤세리에게 "세리야. 방금 연락이 왔다"며 리정혁과 5중대원들의 송환이 결정돼 지금 바로 북한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한정연은 "가고 싶다면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세리는 거절했다. 그는 "마지막 인사 여러 번 했다. 너무 여러 번 해서 이제 할 말이 남아있지도 않다"며 "그리고 이런 꼴 보여봤자 그 사람 가는 길만 더 힘들게 할 거다. 나 아팠다는 거 알리고 싶지도 않다"고 밝혔다.

한정연은 "몰랐을 것 같냐"며 리정혁이 그동안 윤세리 옆을 지켰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 사람 내내 네 옆에 있었다. 너 깨어나길 기다리는 며칠 동안에도 먹지도 자지도 않고 계속 네 옆에 있었다. 너 눈 뜨는 거 보고 그때야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정연은 "마지막 인사 여러 번 했어도 그래도 보고 싶을 텐데 안 가겠냐"고 다시 한번 물었다.

윤세리는 "가겠다. 데려다달라. 너무 보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국정원은 리정혁과 윤세리를 만나게 해주기 위해 북한 측에게 "약속된 시간이 5분 정도 남았는데, 금단선 넘어가는 건 정시에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다. 하지만 북한 측은 이를 거절했다. 결국 양측의 교환이 진행됐다.

리정혁마저 금단선을 넘었을 때 윤세리가 도착했다. 그는 리정혁 손에 채워지는 수갑을 보고 충격받았다. 이내 윤세리는 "그렇게 끌려가면 난 어떡하냐"며 리정혁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리정혁은 그런 윤세리의 모습을 보고 "뛰지 말라"고 소리쳤고, 결국 그 역시 윤세리를 향해 금단선을 넘었다.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아직 몸도 회복되지 않았는데 그렇게 뛰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윤세리는 "저 사람들이 수갑 왜 채우는 거냐. 끌려가는 거냐"며 "나 못 보내겠다. 가지 말라. 그냥 안 가면 안 되냐"고 애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