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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큐브 회장 "음원차트 '사재기' 차트됐다…국내 음악산업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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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홍승성 회장 © News1star /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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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홍승성 회장이 음원 사재기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큐브는 16일 홍승성 회장을 글을 언론에 전달했다. 이 글은 홍승성 회장이 지난 15일 트위터에 올린 글로 음원 사재기로 인해 음악산업이 후퇴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홍회장은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가운데 들려온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 소식과 방탄소년단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라며 "축제 분위기의 뒤엔 암울한 소식도 있기에 이 글을 올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음악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키워온 케이팝은 세계에 중심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정작 국내 음악 산업은 창피하리만치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며 "음원 산업에 선두에 서야 할 차트는 이미 사재기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재기 차트가 돼버렸다"고 덧붙였다.

또 "음악인들 중 한 사람으로 이 사태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기에 감히 부탁 말씀드린다"며 "검찰, 경찰 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음악산업에 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홍회장은 지난해 11월 블락비 멤버 박경이 트위터에 사재기 논란과 관련된 글을 게재해 파장이 일었을 때도 "음원 사재기는 반드시 근절돼야 합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지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홍회장이 이끄는 큐브에는 그룹 비투비, CLC,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이 소속됐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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