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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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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 LPGA 통산 20승 '유력'...호주여자오픈 3R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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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15일 호주에서 펼쳐진 미국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통산 20승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사진은 국내 대회 출전 경기 장면./남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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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국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미국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통산 20승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박인비는 15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로 합계 15언더파 204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위 조아연에 3타 차로 앞서 최종 라운드에서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1년 11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추가, 통산 20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인비는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를 기록한 뒤 3라운드에서 안정된 아이언샷으로 5번 홀까지 2타를 줄인 뒤 정확한 퍼트로 까다로운 파 세이브를 하다가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박인비는 지난 2018년 개인 통산 19번째 우승 이후 지난달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포함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 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는 올해 7월 도쿄에서 올림픽 여자 골프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박인비는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현재 17위에 머물고 있는 순위를 더 끌어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박인비는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인 조아연과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 조아연은 3라운드 17∼18번 홀 연속 버디 등 4타를 줄이고 단독 2위에 올라 박인비와 챔피언 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조아연은 지난주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3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크게 흔들리며 공동 16위에 오른 바 있다.

박인비 조아연에 이어 머리나 알렉스가 11언더파로 3위,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등이 10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유소연은 8언더파로 공동 10위, 이미향은 7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 오픈 우승자 박희영이 공동 22위(6언더파 213타), 이정은이 공동 31위(4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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