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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그래미도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앨리샤 키스 "영웅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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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 김지혜 기자] 미국 음악계가 한 마음으로 NBA의 영웅을 추모했다.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2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린 가운데 호스트 앨리샤 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앨리샤 키스는 "전세계가 영웅 한 사람을 잃었다.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딸 지아나, 목숨 잃은 모든 분들이 우리의 기도 속에 있을 것"이라며 추모했다.

이어 "잠시만 그들을 마음 속으로 생각해달라. 우리의 지지와 힘을 코비 브라이언트의 가족에 주길 바란다. 그래미 시상식을 이렇게 시작하게 될 지 몰랐다. 조금이라도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 설명해드리고 싶다"고 애도한 뒤 보이스 투 맨과 함께 '잇츠 소 하드 투 세이 굿바이'(It's So Hard To Say Goodbye)를 불렀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 오전 딸과 그의 친구 가족들과 함께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해 세상을 떠났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NBA의 전설적인 선수로 1996년부터 20년간 LA 레이커스에서 뛰며 팀을 5번이나 정상에 올려놓았다. NBA 통산 득점은 33,643점으로 NBA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이에 LA 레이커스는 그의 선수 시절 등번호 8번과 24번을 영구 결번 처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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