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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봉준호 감독 “‘기생충’ 드라마 분량, 6시간 정도서 자유롭게 담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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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봉준호 ‘기생충’ 드라마 분량 언급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의 드라마 분량에 대해 털어놨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he Wrap, 미국 매체 더 할리우드 등 외신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드라마에 대해 언급했다.

봉 감독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영화의 러닝타임이 2시간 내외이기 때문에 이 많은 생각들을 다 넣을 수 없었다”며 “그래서 영화에 다 반영하지 못 했던 것들이 여전히 나의 아이패드에 저장이 돼 있는데 그것들은 드라마에 다 넣겠다. 이런 생각들을 5~6시간짜리 필름으로 자유롭게 담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봉 감독은 “그날 문광(이정은 분)이 지하 벙커에 있는 남편을 만나러 들어온다.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는데 남편이 왜 그렇게 된 건지 물어도 문광은 대답하지 않는다. 그 이유가 영화에 나오진 않았다. 그것에 관련된 것들이 드라마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미국 HBO 방송 제작자 애덤 맥케이와 ‘기생충’의 TV판 리메이크 작업을 논의 중이라고 알려 많은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생충’의 흑백판은 오는 2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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